중국 칭다오 해랑학교 학생들, 울릉도·독도서 한국의 역사를 배우다
2025년 5월, 경북 울릉도와 독도에 특별한 손님이 다녀갔습니다.
바로 **중국 칭다오 해랑학교(海朗学校)**의 학생들입니다.
이들은 단순한 수학여행이 아닌,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곳을 방문했습니다. 특히 외국 학생들이 독도를 단체로 찾은 것은 드문 일이기에, 이번 방문은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.
울릉도·독도 개항 이래 최초로 외국학교 수학여행단인 중국 칭다오 해랑학교 국제부 학생 및 교사 52명이 21일부터 23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.
이들은 23일 독도에 입도, 대한민국 영토이며 울릉도 부속섬인 울릉독도를 직접 밟아보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준비한 퍼포먼스도 펼쳤다.
🏫 해랑학교는 어떤 학교일까?
칭다오 해랑학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위치한 국제학교 형태의 다문화 융합 교육기관입니다.
이 학교는 중국 현지 학생과 한국 교민 자녀들이 함께 다니며, 한국어, 중국어, 영어를 병행해 수업을 진행합니다.
📚 특히 한국사와 문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어, 한국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 교육을 강화하는 커리큘럼을 운영 중입니다.
이번 울릉도·독도 방문은 그러한 교육 과정의 하나로, 현장 중심의 역사 체험 학습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.
🌊 여행 목적은? 단순 관광이 아닌 역사 교육
이번 수학여행의 목적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었습니다.
학생들은 한국의 역사, 문화, 영토 주권에 대해 배우고, 직접 체험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.
주요 체험 내용
- 독도박물관 방문 및 해설 청취
- ‘독도는 우리 땅’ 역사 강의 수강
- 울릉도 전통문화 체험 (탈 만들기, 한복 입기)
- 생태 탐방 및 해양 환경 교육
- 독도 관련 영상 감상 및 토론
한 학생은 “독도에 대해 교과서로만 알았는데, 실제로 와보니 정말 감동적이다. 돌아가서 친구들에게도 꼭 이야기하겠다”고 말했습니다.
독도 교육의 국제적 의미
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에도 불구하고, 일본이 끊임없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
이런 가운데 외국 학생들이 독도를 직접 방문해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.
- 외국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관 전달
-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국제적 대응 효과
- 독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글로벌 홍보
특히 중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역사 왜곡 논란이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, 이번 해랑학교의 방문은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합니다.
🌍 울릉도와 독도, 교육 관광지로서의 가능성
이번 여행은 **‘울릉도·독도=체험형 역사 교육지’**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- 독도는 주권 교육의 상징적 공간
- 울릉도는 생태·문화·역사 체험이 가능한 교육 장소
-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 기대
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은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더 많은 외국 학교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
✈️ 새로운 수학여행의 모델, 해랑학교의 선택
수학여행은 더 이상 ‘관광’이 아닙니다.
이제는 배움과 체험 중심의 교육 여행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
이번 여행의 교육적 효과는?
- 독도에 대한 역사적 정당성 학습
-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
- 국제적 시각에서의 영토 문제 이해
- 환경·생태 교육 통합 체험
앞으로 일본, 동남아,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국제학교도 이 모델을 참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🗣️ 마무리: 독도, 배우고 지켜야 할 공간
중국 칭다오 해랑학교의 울릉도·독도 방문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, 외국 학생들의 눈으로 본 한국의 역사와 주권을 배우는 계기였습니다.
이들의 경험은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자연스럽게 퍼지고, 독도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입니다.
앞으로도 울릉도와 독도가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, 평화와 역사의 섬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.